문제는 직접 클릭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가채점 결과 100명 가운데 96명이 틀렸다고 하는군요.
전 처음 이 문제를 처음 보고서 ㄴ,ㄷ,ㄹ 맞다고 생각해서 5번이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니 ㄷ에서 '국민'이라고 했기 때문에 틀렸다고 하더군요. 틀린 것이 조금 부끄럽지만, 맞는 말입니다.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것인데, 인터넷 이용자가 전체 국민을 대표한다고 보면 안 됩니다. 한국과 같이 인터넷 이용자가 상당히 많은 나라여도 그렇습니다. 연령에 따라 인터넷 접속률이 다르고, 사이트에 따라 방문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곧이 곧대로 믿어서는 안 됩니다. 파맛 첵스 사건을 봐도 그렇고요.
(수정)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하긴 했는데. 인터넷에서 설문했는지는 언급이 없으므로 접속률 이야기는 틀렸네요. 연령별로 다를 수 있는 건 여전히 맞습니다.
많은 댓글이 저런 꼼수로 학생들 가르냐고 이야기하는데, 틀린 말입니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문제 때문에 정확한 설문이 어려운 것인데, 그걸 문제로 냈다고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참고로 전 수능을 보지 않고 대학에 왔습니다. 그래서 수능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때 다소 강한 주장을 하기 힘든 편이긴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제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ㄱ 고졸 이하의 학력이면 고졸, 중졸 이하가 됩니다. 고졸은 7.7%, 중졸 이하에서 8.8%가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는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이걸 합치면 16.5%가 되는데, 통계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죠. 고졸에서 7.7%고,중졸 이하에서 8.8%이라는 이야기이므로, 중졸 이하 비율을 x로 놓으면 7.7 x + 8.8 (1-x)이므로 7.7~8.8%이 됩니다.
ㄴ 이건 단순히 확인해보면 바로 나오죠.
ㄷ 지문에서는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고 나오기 때문에, 국민이 아닙니다. 이건 위에서 설명했죠.
ㄹ 이건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 세 가지 경우 모두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는 비율이 '생활이 편리해졌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는 각각 47.3%, 55.9%, 67.3%인데 '생활이 편리해졌다'는68.2%, 73.6%, 82.8%입니다. (47.3 < 68.2, 55.9 < 73.6, 67.3 < 82.8)
(추가) 이규영님이 '생활이 편리해졌다'와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 두 문항을 동시에 설문했다고 봐야 한다고 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맞는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2] 예를 들어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를 물어본 사람의 수가 '생활이 편리해졌다'를 물어본 사람의 수보다 압도적으로 많으면 ㄹ은 무조건 틀리죠. 학생 입장에서는 ㄱ, ㄷ 틀리면 ㄴ, ㄹ인데 수능 시간에 저 생각을 떠올려서 ㄹ이 틀렸다고 생각해도 적을 게 없으므로 2번을 선택해야겠고요.
(추가) 국민의 수가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의 수보다 많기 때문에 여전히 10% 미만이라는 주장을 봤습니다.[3] 그 주장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A국의 인터넷 이용자가 반드시 국민'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으니까요. 인터넷 이용자 = 국민 + 외국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따지고 들면 국민이라는 글자 하나가 계속 문제로 남는 거죠.
[1] 수능 사회문화 3번 "100명중 96명이 틀려", 연합뉴스 11월 19일
[2] 논란이 되는 사회문화 3번문제
[3] 2009 수능 사회문화 3번 답은 5번이 맞다.
전 처음 이 문제를 처음 보고서 ㄴ,ㄷ,ㄹ 맞다고 생각해서 5번이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니 ㄷ에서 '국민'이라고 했기 때문에 틀렸다고 하더군요. 틀린 것이 조금 부끄럽지만, 맞는 말입니다.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것인데, 인터넷 이용자가 전체 국민을 대표한다고 보면 안 됩니다. 한국과 같이 인터넷 이용자가 상당히 많은 나라여도 그렇습니다. 연령에 따라 인터넷 접속률이 다르고, 사이트에 따라 방문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곧이 곧대로 믿어서는 안 됩니다. 파맛 첵스 사건을 봐도 그렇고요.
(수정)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하긴 했는데. 인터넷에서 설문했는지는 언급이 없으므로 접속률 이야기는 틀렸네요. 연령별로 다를 수 있는 건 여전히 맞습니다.
많은 댓글이 저런 꼼수로 학생들 가르냐고 이야기하는데, 틀린 말입니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문제 때문에 정확한 설문이 어려운 것인데, 그걸 문제로 냈다고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참고로 전 수능을 보지 않고 대학에 왔습니다. 그래서 수능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때 다소 강한 주장을 하기 힘든 편이긴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제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ㄱ 고졸 이하의 학력이면 고졸, 중졸 이하가 됩니다. 고졸은 7.7%, 중졸 이하에서 8.8%가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는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이걸 합치면 16.5%가 되는데, 통계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죠. 고졸에서 7.7%고,중졸 이하에서 8.8%이라는 이야기이므로, 중졸 이하 비율을 x로 놓으면 7.7 x + 8.8 (1-x)이므로 7.7~8.8%이 됩니다.
ㄴ 이건 단순히 확인해보면 바로 나오죠.
ㄷ 지문에서는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고 나오기 때문에, 국민이 아닙니다. 이건 위에서 설명했죠.
ㄹ 이건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 세 가지 경우 모두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는 비율이 '생활이 편리해졌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는 각각 47.3%, 55.9%, 67.3%인데 '생활이 편리해졌다'는68.2%, 73.6%, 82.8%입니다. (47.3 < 68.2, 55.9 < 73.6, 67.3 < 82.8)
(추가) 이규영님이 '생활이 편리해졌다'와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 두 문항을 동시에 설문했다고 봐야 한다고 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맞는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2] 예를 들어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를 물어본 사람의 수가 '생활이 편리해졌다'를 물어본 사람의 수보다 압도적으로 많으면 ㄹ은 무조건 틀리죠. 학생 입장에서는 ㄱ, ㄷ 틀리면 ㄴ, ㄹ인데 수능 시간에 저 생각을 떠올려서 ㄹ이 틀렸다고 생각해도 적을 게 없으므로 2번을 선택해야겠고요.
(추가) 국민의 수가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의 수보다 많기 때문에 여전히 10% 미만이라는 주장을 봤습니다.[3] 그 주장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A국의 인터넷 이용자가 반드시 국민'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으니까요. 인터넷 이용자 = 국민 + 외국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따지고 들면 국민이라는 글자 하나가 계속 문제로 남는 거죠.
[1] 수능 사회문화 3번 "100명중 96명이 틀려", 연합뉴스 11월 19일
[2] 논란이 되는 사회문화 3번문제
[3] 2009 수능 사회문화 3번 답은 5번이 맞다.


덧글
sMile 2008/11/19 23:20 # 답글
비로그인 덧글이 막혀있어서 일단 로그인은 했는데, 저 [3] 글의 작자입니다. ^^ 트랙백 따라 보고 갑니다. 외국인까지 생각해야 하나요 ㄷㄷㄷ그 말씀은 살짝 오바인 감도 있다는 건 알고 계실 겁니다. 설문조사의 의미를 생각해볼때 국민보다 많은 수를 조사한다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님의 의견 역시 틀렸다고는 못하겠네요. 잘 읽었어요. ^^;;;;
wolga 2008/11/19 23:58 #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저도 잘 알고 있고요. 그래도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어서, 조금은 변호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슈퍼컴 2009/09/07 19:57 # 삭제 답글
문제 "표는 A국의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에서 A국이 뭔가 했습니다.ㅋ기지국? 통신국? 무선국? ㅋㅋ ( ex. 서초 기지국의 인터넷 사용자 )
저는 제시문은 커녕 문제 시작에서부터 말려듦.
제시문에 '국민'이 나오길래 "기지국 이용자를 '국민'이라 하나?"라고...ㅋㅋㅋ
제 생각엔 '온톨로지'가 허술한 문제로군요.
wolga 2009/09/07 19:58 #
잘못낸 문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