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용례를 자주 씁니다.
네티즌만 쓰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기사 제목에도 쓰입니다. 다음에서 기사에 [제맛]만 검색해보세요. 제가 짧은 시간 안에 찾은 것만 꽤 됩니다. [라이브로 즐겨야 제맛], [극장에서 봐야 제맛], [마라톤, 풀코스가 제맛], [사랑은 나눠야 제맛],[펀드, 묵혀야 제맛], 기타 등등.
[제맛]이라는 표현이 인간에게 안 쓰이는 건 아닙니다. 문제는 항상 선을 넘었는가 안 넘었는가, 이에 대한 문제라고 봐요. 가령 배슬기씨 사건을 보면, '맛이 좋다'는 성희롱이 됩니다. [참고:성희롱 관련 기사 정리] 이 경우, 표현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담고 있는 내용이 문제되는 거겠죠. 그래서 맛을 이용한 은유에서는 잘못이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공적인 자리에서 할 표현은 아닐 것입니다.
덧. [X를 소화한다]도 위와 비슷합니다. X가 미니스커트, 비키니, 스키니인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덧. 꿀벅지 논쟁이랑 엮어서 이야기해보려고 했는데, 고려해야할 것이 많아서 관뒀습니다.
덧. 그나저나 역시 인터넷이 좋긴 좋군요. 검색 몇 번 해보면 용례들이 잔뜩 나오니까요.
- X는 Y해야 제맛
- X는 Y해야 맛이 좋다
네티즌만 쓰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기사 제목에도 쓰입니다. 다음에서 기사에 [제맛]만 검색해보세요. 제가 짧은 시간 안에 찾은 것만 꽤 됩니다. [라이브로 즐겨야 제맛], [극장에서 봐야 제맛], [마라톤, 풀코스가 제맛], [사랑은 나눠야 제맛],[펀드, 묵혀야 제맛], 기타 등등.
[제맛]이라는 표현이 인간에게 안 쓰이는 건 아닙니다. 문제는 항상 선을 넘었는가 안 넘었는가, 이에 대한 문제라고 봐요. 가령 배슬기씨 사건을 보면, '맛이 좋다'는 성희롱이 됩니다. [참고:성희롱 관련 기사 정리] 이 경우, 표현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담고 있는 내용이 문제되는 거겠죠. 그래서 맛을 이용한 은유에서는 잘못이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공적인 자리에서 할 표현은 아닐 것입니다.
덧. [X를 소화한다]도 위와 비슷합니다. X가 미니스커트, 비키니, 스키니인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덧. 꿀벅지 논쟁이랑 엮어서 이야기해보려고 했는데, 고려해야할 것이 많아서 관뒀습니다.
덧. 그나저나 역시 인터넷이 좋긴 좋군요. 검색 몇 번 해보면 용례들이 잔뜩 나오니까요.
덧글
그럴려면 때와 장소를 잘 가려야 하는데, 공적인 자리나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자리를 분간 못 하고 애써 작위적으로 이목을 끌려고 자극적으로 분출하는 표현은 차라리 하지 않은 만 못하죠.
심지어 그런 그릇된 언행을 어설프게 디팬스하고 있는 몇몇 블로그 포스트를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