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일본 과학은 노벨상을 탔는가, 김범성



일본 히로시마 공업대학 환경학부 조교수인 김범성 교수님의 책입니다. 일본이 노벨상을 수상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연구자들의 탄탄한 실력이라는 큰 흐름 하에 수상한 일본 학자들을 맥락에 맞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학자들은 1901년, 그러니까 노벨상이 시작된 해부터 추천되었으며, 유카와 히데키를 필두로 많은 일본 학자들이 노벨상을 받았죠. 한국 물리학자들이 아직까지 한 명도 못받은 것을 생각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국 물리학자들도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단, 조급해하지는 않아야겠죠. 노벨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 물리학자들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의 중요성과 가치일 것입니다.

덧.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인용해봅니다.

p58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에사키는 노벨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과학자이기는 하나 교육 정책의 전문가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뛰어난 학자가 뛰어난 정책가는 아니라는 이야기죠. KAIST의 경우, 러플린 전 총장님은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학자이고, 현 서남표 총장님도 유능한 학자였지요. 두 분 모두 개혁을 주장했고 전 총장님은 실패했죠. 현 총장님은 어떤 결말이 나올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p59 후쿠이는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실제로 교토 제국대학 공업화학과에 들어간 후쿠이에게 응용 연구를 위주로 하던 당시의 화학은 불만이었다. 그는 왜 '수리물리'는 있는데 '수리 화학'은 없는가 하는 의문도 품었다고 한다.

이 문단은 이 글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화학수학 과목 개설의 필요성. 이론 화학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화학 수학, 수리 화학은 꽤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일본 과학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과학밸리에 보냅니다.

덧글

  • Empiric 2010/05/23 12:05 # 삭제

    1. 다크매러 투자하면 노벨상 나올지도. 굽신굽신
    2. 지금 프로젝트가 화공과에서 하는 거랑 비슷한데 확실히 이론적 정리가 깔끔하지가 않음. 미적분 쓰기 딱 좋은 문제를 quantization해서 푼다든지..
  • wolga 2010/05/23 14:39 #

    DM은 정말 노벨상 나올지도. High energy는 정말 나오기 좋은 것 같다. 카미오칸데도 그렇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