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오사카 대학, 우메다, 한신백화점, 도톤보리

31일 월요일부터는 Suita campus에서 학회가 열려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Suita campus 위치) 가는 길은 굉장히 험난했습니다. 모노레일 시스템을 잘 몰라서 두 갈래 길에서 다른 걸 타서 시간을 낭비했어요. 그래도 다행히 금방 알아차리고 돌아와서 잘 도착했습니다. 오사카에서도 서울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디로 가는지, 어디에서 정차하는지 확인하고 타셔야 합니다.

캠퍼스는 굉장히 조용하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더군요.


나무들이 많이 자랐더군요.


오사카 시내가 아니라서 그런지 송전탑이 있더군요.


역시 자전거가 많습니다.


학회장 무선 인터넷이 빨라서 노트북 켜두고 구두 발표를 들었습니다.


일본 과자들 꽤 맛있더군요. 그래서 몇 개 챙겨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점심은 학내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해안가라 그런가 생선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식당에서 먹은 연어도 진짜 맛 좋았거든요. 한국에서 먹으면 더 비쌌을텐데. 그런데 문제는 다른 게 다 비싸다는 겁니다. 쌀밥은 한 두 배 이상 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많이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둬야 했습니다.

나중에 영수증 모아서 올리겠습니다만, 견본으로 보여드리면 이렇습니다.

호텔에서 뱅큇이 있었는데, 2천엔이나 내야 되서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는 게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센리추오 근처까지 버스를 제공해서 같이 타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만 그러는 게 아닌가 속으로 걱정했습니다만, 일본 사람들도 많이들 그러더군요. 그래서 걱정을 덜었습니다. 그나저나 버스에서 내리는데 사람들이 자리에 가만히 있었습니다. 앞사람부터 나가라는 의미죠. 선진국은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우메다 스카이빌딩에 가기 위해 우메다로 왔습니다. 미도스지선을 타고 내려오는 도중에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요금은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간단히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에 있는 한신 백화점 지하 1층에 갔습니다.

한신 백화점은 굉장히 넓더군요. 지하 1층의 먹을거리만 해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선물 세트를 사가도 되겠더군요.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이카야키를 먹으러 갔습니다. 길을 잘 몰라서 엄청 헤맸어요. Information center에 물어봐도 모르겠고, 한 번 더 물어봤더니 종업원이 친절히 안내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먹은 것이 이것! 그런데 맛은 특별히 대단한지 모르겠더군요.


이후 551에 들러 아침거리를 샀습니다. 꽤 인기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먹었을 때의 맛은 잘 모르는 게 아쉽네요. 다음에 일본 여행 갈 일 생기면 반드시 먹어야겠습니다.


한신 백화점에서 나와서 우메다 스카이 빌딩에 갔습니다. 가는 길을 잘 몰라서 엄청 헤맸습니다. 가는 도중 우메다의 여러 빌딩들을 봤는데, 확실히 건물들이 크고 높더군요. 대단했습니다. 스카이 빌딩 가는 지하도 입구에 자전거 통행 금지라 되어 있지만,오사카 사람들은 자전거타고 잘 다니더군요. (오사카 사람과 도쿄 사람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 자체는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왜 이걸 보러 600엔이나 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더군요. 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아래는 구입한 표입니다. 디자인이 굉장히 간단하죠.


그래도 전망이 좋더군요. 오사카 시내가 다 보입니다. 주변에 죄다 연인 아니면 여자 둘이었던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남산마냥 자물쇠 달아두는 곳이 있더군요. 어디가나 사람들은 비슷합니다.


난바로 돌아와서 도톤보리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http://www.tsurutontan.co.jp) 이번에는 연구실 선배가 알아본 곳에 갔어요. 들어가니 신발을 사물함에 넣고 아래와 같은 열쇠로 잠그더군요. 신기해서 한 장 찍었습니다.


종업원 분들이 영어를 못해서 굉장히 애먹었습니다. 그래도 일어로 번역해간 것이 조금 있어서 어려움이 좀 덜했습니다. 추천 메뉴가 무엇인지만 잘 물어봐도 꽤나 편합니다. 앞으로는 가급적 여행용 외국어 책자를 들고 가야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연구실 선배가 먹은 것입니다. 새우가 매우 크죠.


아래 것이 제가 먹은 것입니다. 커다란 유부랑 면만 있어서 저게 무슨 맛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유부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국물 안 마시는데, 정말 맛있어서 끝까지 마셨네요:)


젓가락을 이렇게 포장하고 있더군요. 신기해서 한 장 찍었습니다.


이때부터 더블에서 트윈으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안락하게 잘 수 있나 싶었는데, 밖이 좀 시끄럽더군요. 높은 층이라 그런지 소음이 더 잘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게 좀 아쉬웠고 다른 건 좋았습니다. 일본 문화를 경험한답시고 목욕도 하고 잤습니다.

방에 이런 잡지도 있었는데, 아가씨 모집 광고도 있더군요- _-


인기글이 되었군요. 한 시간 걸려서 쓴 보람이 있습니다:)


Today에도 올라갔네요-ㅁ-

처음으로 올라가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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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호앵 2010/06/07 11:04 #

    즐거운 학회 되셨나보네요 :)
  • wolga 2010/06/07 11:05 #

    1주일동안 많은 경험을 한 좋은 학회였습니다^^
  • 부정변증법 2010/06/07 15:46 #

    일본에 여행하면 이런 저런 소소한 감동을 많이 받죠. 그런데 그게 일본의 특징이 아니라 오사카의 특징이라는 분도 있고요. 도쿄쪽은 좀 더 쿨~ 하신지라.
  • wolga 2010/06/07 17:27 #

    말씀하신 것처럼 오사카의 특징일 수도 있겠네요. 나중에 도쿄를 다녀올 기회가 생기면 한 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 gvw 2010/06/07 21:20 #

    쯔루통탕....이름을 이렇게 부르니까 이상한데...하여튼 맛있죠!! 오사카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 저기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 wolga 2010/06/07 21:21 #

    저기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사카 가면 또 가보고 싶더군요ㅎㅎ
  • 이리스 2010/06/07 22:52 # 삭제

    우와- 반가워서 덧글 살짝 남깁니다 ^^ 1년 좀 전에 오사카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있었거든요, 오랜만에 스이타 캠퍼스 사진 보니까 반갑네요 ^^ 참.....타쿠미는 오사카 학교 식당중에서도 가장 비싼 식당이라고 들었습니다...ㄷㄷ..지금봐도 가격이 아주뭐....ㅠㅠ wolga님 덕분에 예전 추억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가네요~ 감사해요 >_<
  • wolga 2010/06/07 23:40 #

    타쿠미가 비싼 축이었군요ㅠ 이런, 그런 줄 알았으면 다른 데 가보는건데 말이죠. 어쩐지 나이든 분들밖에 없더라니, 학회장에서 가까운 게 이유가 있었군유ㅠ 추억 떠올리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 토루 2010/06/08 00:12 # 삭제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IC홀 반대편에 있는 계단만 넘어가시면 더 싼 학생식당인 '쿠지라야'가 있었는데, 아쉽네요ㅎ 전 저 학식은 비싸서 아직 못가봤어요ㅎㄷㄷ
  • wolga 2010/06/08 09:15 #

    헐, 더 싼 곳이 가까운 곳에 있었군요?!ㅠㅠ 다음에 갈 일 있음 꼭 가보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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