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cial Network (2010)

최근에 FACEBOOK을 시작해서 그런지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 감상과 거리가 먼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처음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보스턴 대학 다니는 여자친구와 학벌 갖고 싸워서 헤어지지 않나, 전산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오고. 그런데 영화에 나오는 여자 친구는 허구라고 하네요. 실제 여자친구는 Priscilla Chan이라는 중국계 미국인이고, 같이 하버드 출신이라고.

영화에 Roy Raymond의 이야기가 나와서 찾아봤습니다. [link] 빅토리아 시크릿 창업자인데, 지금 가격에 비하면 엄청 싼 가격에 팔고 다른 사업 시작했다가 실패. 이후 금문교에서 자살. 이 사람도 참 불쌍하군요. 지금 빅토리아 시크릿은 어마어마한데! Link [1][2]

확실히 돈 문제가 얽히면 친구 사이도 틀어지기 쉽나봅니다. 뜻이 맞는 동업자 찾기 정말 힘들 것 같네요. 그래도 마지막에 합의하고 끝났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친구들은 주커버그 욕 많이 하던데, 저는 오히려 냅스터 만든 사람이 더 나쁘게 보이더군요. 사업을 키운 공이 크지만, 친구와 틀어지게 된 계기가 된 사람이니까요.

엉뚱한 결론일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내린 제 결론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겁니다. 주변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만났을 때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을 때 이야기해볼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