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출장기 [1] 인천공항에서 보스턴까지

편의상 존칭 생략합니다. 

준비 과정은 이 글을 참고하세요. 보스턴 출장 다녀옵니다.

[1] 인천공항에서 보스턴까지

점심에 인천공항에 가는 버스를 탔다. 오후 늦게 비행기라 일찍 도착하게 되었는데, 할 일 없길래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을 했다. 부스가 있는데, 근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랩탑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자신의 것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아무래도 자기 것이 편하다. 인터넷이 안 되서 알고 봤더니 설정이 잡혀 있는 게 있었다. 모두 자동 설정 하도록 하면 된다.

다른 사람이 쓴 것을 찍었다. 당분간 안녕!

연구실에서 3명 출장 가는데, 따로 발권해서 그런가 다 떨어져 앉게 되었다. 대신 같은 줄에 앉은 한인 2명을 알게 되었는데, 한 분은 딸 보러 가는 아주머니였고, 다른 한 명은 친구 만나러 뉴욕에 가는 여자아이였다. 식사 하고 나서부터 아주머니와 여대생이 이야기하길래 나도 끼어들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 별로 중요한 건 없었다. 마지막에 이름도 묻지 않고 헤어졌다. 디른 목적지를 가진 사람들인데 알아봤자 뭐하나 싶기도 하고.

디트로이트를 경유해서 보스턴에 가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티켓을 두 장 받았다. 한 장은 좌석이 정해져 있었고, 미국 국내선은 정해져있지 않았다. 입국 심사를 해서 그런지 디트로이트에서 수하물을 받고, 다시 수하물을 부쳐야 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기체 결함으로 인해서 비행기를 좀 더 작은 것이 준비, 일부는 비행기를 못타게 되었다. 지원자를 받아서 호텔 경비 대준다고 하던데, 사람들이 몇몇 지원하더라. 다행히 우리 좌석이 생겨서 보스턴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디트로이트 공항은 무식하게 일자로 gate가 늘어서 있다. 그래서 공항 안에 Tram이 있다.

지하철을 타고 숙소에 가기로 했는데, 그러려면 shuttle bus를 타고 지하철 역까지 가야했다. 이번 출장 처음으로 탄 대중교통이었는데, 흑인들이 많아서 무섭더라. 이것도 여러번 경험하니 익숙해지긴 했지만. 지하철에 가서 뭣도 모르고 10달러 티켓을 끊었는데, 1주일 티켓이 15달러에 있더라. 지하철을 8번 이상 타면 1주일 티켓 끊는게 낫다. (2*8>15) 여행자들은 1주일 티켓이 낫다. 한 달 티켓도 있다. 나중 일이긴 한데, 월요일에 1주일 티켓을 끊었다. 10달러 티켓은 친구 주려고 했고. 그런데 알고 보니 Boston Convention 근처에 있는 south station까지 가는 무료 통근 지하철이 있더라. 그래서 결국 10달러 티켓도 잘 안 쓰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1주일 티켓(쓰는 날부터 1주일)을 친구에게 주는 게 나은 셈이다. 어떻게 하다 보니 10달러 짜리도 몇 번 써서 다 썼고, 2달러를 추가로 더 썼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7일 티켓 안 산게 나았던 셈.

보스턴 지하철은 더럽고, 스크린도어가 없어서 위험하고, 시끄럽다. (친구 말로는 보스턴 지하철이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다른 미국 지하철이 얼마나 심할까?) 한국 지하철은 무척 무척 깨끗한 것이다. 대전만 해도 새로 지어서 그런지 굉장히 좋다. 한 가지 차이점은 이 동네는 나갈 때는 체크 안 한다. 들어갈 때만 체크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금액이 동일하다.

Priceline으로 배정받은 호텔. King size bed로 업그레이드. 멀리 보이는 것이 간이침대, 하루 25달러

Back bay station에서 내렸는데, 호텔까지 가는 길을 잘 몰라서 헤맸다. 알고 보니 무지 가깝더라. 한 블록만 가면 되는데 빙빙 돌아서 밤 12시에 호텔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check-in을 하니 주문했던 스캐너가 있었다. 설치해서 사용해보니 무지 빨라서 마음에 쏙 들더라. 호텔은 생각보다 컸고, 침대도 안락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 카드키가 필요한 것이 좀 특이했다. 샤워기 수압이 세지 않은게 흠이라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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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봄눈 2012/03/05 11:10 #

    잘 다녀오셨나요? 전에 여행을 할 때,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갔는데 확실히 지하철이 참 깔끔해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 기억이 맞을지 모르지만, 지하철 티켓 이름에 찰리라고 쓰여있고 녹색 그림이 있었던 생각이 나네요. 지하철도 그렇지만 참 예쁜 도시였는데 좋은 구경 많이 하셨는지.
  • wolga 2012/03/05 13:32 #

    어라, 제가 가서 본 것과는 좀 다르군요, 지하철이 꽤 더러웠거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티켓을 올릴텐데, 찰리 티켓이 맞습니다.

    도시 자체는 꽤 예뻤어요. 미국에 흔치 않은 도시다운 도시라고 하더군요:)
  • 박현애 2012/03/22 22:37 # 삭제

    블로그 잘 보았습니다~ 보스톤 학회 출장으로 컨벤션센터에 갈 일이 있는데 호텔 숙박을 어떻게 이렇게 저렴하고 깨끗한 곳으로 알아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qs771203009@gmail.com
  • 2012/12/12 16:51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wolga 2012/12/12 17:51 #

    감사합니다:) 멜라토닌 말씀하시는 거죠? 저는 내년에 한 번 더 갈 것 같은데 사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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