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정리 겸해서 열심히 스캔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50쪽 정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옛날 문서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어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 숙제 풀이들은 모두 버립니다. 제가 다시 풀 일은 없을 것이고, 앞으로 필요할 일도 그다지 없을 것입니다.
- 시험지, 족보들은 스캔하고 버립니다. 숙제에 비해, 나중에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죠.
- 끼적인 것들도 가급적 스캔하고 버립니다. 잘 정돈되지 않아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들은 모두 쓰레기통 직행.
- 버릴 때 개인 정보가 담겨서 꺼림칙한 것들은 모두 재단기로 4등분해서 버립니다.
오래 묶은 종이들이라 정리할 때마다 방에 먼지가 생기지만, 어쩔 수 없네요, 정리할수록 방이 넓어져서 좋습니다.
옛날 문서들 다 정리하면 해외 출국할 때 필요한 자료들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재단기로 자르고, 스캔하고, 특별히 소장해야겠다 싶지 않다면 버려야죠.
두꺼운 책의 경우, 한꺼번에 스캐너에 올리기 어렵습니다.
다행히 Scansnap S1500에서는 반드시 한꺼번에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스캔이 종료된 후에도 스캐닝을 계속합니다"로 설정하면 제가 파일의 시작과 끝을 결정할 수 있죠.
이 기능을 알게 되고 나서 좀 더 스캔이 편리해졌습니다.
태그 : scansnap
덧글
헌데 이렇게 하니 문제가... 이 파일들을 어떻게 보관 분류 하는가 이더군요.
저는 그냥 간단하게 폴더로 분류해서 대-중-소 분류로 했는데, 다른 분들은 파일태깅하시는 분들도 있고, 압축해서 한폴더에 몰아놓는 분들도 계시고 하던데, 어떤식으로 보관하시나요?
저는 폴더 정리할 때 업무 종류, 연도에 따라 구분합니다.
일례로 논문작업, 학회, 학업, 개인자료 등으로 구분됩니다.
그 안에는 연월로 정돈이 되고, 파일 이름은 세부 항목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