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선호하는 고기 종류가 같을 리가 없잖아?

Facebook에서 어떤 후배가 이 그래프[1]를 소개하면서, 내수인지 수입인지 보여줬으면 더 좋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어떤 고기인지 명시하면 더 좋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아예 모르는 어떤 사람이 "소고기 사멱겠제...."라고 하더라? 와, 모르는 사람에게 이래도 되는 거야? 그리고 잘 모르면 나서지 말든지. 짜증나서 자료를 찾아봤다. 이쪽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 아주 자세하지는 않다.

일단 미국부터 보자.[2] 옛날 자료긴 한데, 논증에 무리는 없어보인다. 일단 미국은 소를 많이 먹는다. 2000년 기준 1인당 소비량을 보면 소고기 31.51 kg, 돼지고기 23.84 kg. 육류소비율을 봐도 Beef가 높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이제 중국을 보자.[3] 중국은 돈육 최대 소비국이다. 중국인들은 개인당 연간 40kg에 육박하는 돼지고기를 먹는다. 2012년 중국 돼지고기 소비량이 2000년대 초반 미국 소고기 소비량을 넘네? 40kg을 10억명이 먹으면 40 million tons다. 이것만 가지고 미국 전체 소비량보다 크단 말야. 그런데 "소고기 사멱겠제...."?

[1] Meat Consumption in China & USA 1960-2012 (2012년 11월 15일 접속).
[3] 축산신문, 2012년 2월 8일, 돈육 최대소비 중국, 기회요인 많지만 성장 잠재력 위협적 (2012년 11월 15일 접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