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알바 이야기

점심에 던킨 도넛에서 간단히 때우려고 베이글이랑 슬리미바바리안을 집었다. 계산대로 향하는데, 옆에 있던 사람과 부딪히지 않기 위해 비키다가 중심을 잃고 베이글을 떨어뜨렸다. 이것으로 두 번째. 다행히 슬리미바바리안은 마찰계수가 커서 그런지 잘 붙어있었다. 지난번에는 내가 알아서 처리했지만, 이번에는 알바에게 상황 설명하고, 떨어뜨린 부분만 잘라달라고 부탁했다. 조금 기다렸더니, 알바가 떨어뜨린 부분을 잘라내고 살짝 구워서 줬다고 설명해줬다. 고맙다는 말은 잊지 않았다.